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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연대' 물건너가나…더민주, 비워뒀던 3곳 공천

입력 2016-03-1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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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은 자리를 비워놨었던 국민의당 김한길, 박지원 의원 지역구에 후보를 냈습니다. 그러니까 당 차원의 야권연대는 어려워졌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지아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당 김한길 의원 지역구인 서울 광진갑에 전혜숙 전 의원을 단수 공천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의 지역구인 전남 목포에는 조상기 전 한겨레신문 편집국장을, 주승용 의원 지역구인 전남 여수을에는 백무현 시사만화가를 각각 단수 후보로 정했습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야권 통합과 연대를 위해 비워뒀던 지역구에 새로운 후보를 채워넣은 겁니다.

김성수 대변인은 "더 이상 물리적으로 기다리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이런 식의 말초적 접근 때문에 통합과 단일화 논의가 신뢰받지 못하는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이로써 당 차원의 야권 통합이나 연대는 사실상 어려워지게 됐습니다.

다만 수도권을 비롯한 지역별 후보 단일화나 연대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일정 부분 지도부 차원의 결심이 필요하고, 후보 등록까지 열흘밖에는 남지 않아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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