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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 뉴타운 조합원, '재개발 분담금 불만' 옥상 시위

입력 2014-01-0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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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타운 재개발 사업에 불만을 품은 50대 남성이 건물 옥상에서 시위를 하다 11시간 만에 내려왔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2일)밤 10시 쯤, 서울 왕십리의 뉴타운 재개발 사업을 항의하던 50대 남성 이모씨가 한 건물 옥상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씨는 뉴타운 조합이 방만하게 운영됐다며 입주를 두 달 앞둔 조합원들이 수천만원의 분담금을 물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씨는 구청 측에 새 조합장 선임 절차를 승인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모 씨 : 왕십리 뉴타운 사업 조합원 우리는 법에 하소연할 곳이 없어요. 구청장이 떳떳하다면 지금이라도 와서 '나 도둑질 안했다'고 떳떳하게 보여줘야….]

하지만 구청 측은 절차상의 문제로 당장 조합장 선임에 대한 승인이 어렵다며 이씨를 설득했습니다.

옥상에서 11시간 동안 시위를 하던 이씨는 경찰의 설득 끝에 오늘 새벽 12시 30분쯤 자진해서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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