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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북 장사정포 후방배치' 의제화…남·북·미 대화 2R

입력 2018-06-18 20:36 수정 2018-06-18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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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 회담에 이어 남북 간에는 보다 실질적인 변화를 예고하는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DMZ 즉 비무장지대 내에 무장을 해제하고 장사정포의 후방 배치 등이 본격 거론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장사정포는 이미 알려졌듯이 남한, 특히 수도권에는 매우 위협적인 존재입니다. 과거 이른바 불바다 발언도 이 장사정포를 근거로 했다는 분석이 있었습니다. 전쟁 가능성을 현실적으로 걷어낸다는 점에서 비핵화못지 않게 우리에겐 중요한 문제이지요. 청와대도 이 부분에 대한 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미 시작된 남·북·미 2라운드 대화 소식, 먼저 정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북한의 장사정포 후방 배치 현안을 앞으로 적극적으로 개진하기로 방침을 세웠습니다.

청와대는 이 문제가 한반도 평화정착에 꼭 필요하다고 보고, 향후 북측과 반드시 논의해야 할 사안이라는 입장입니다.

따라서 남북군사회담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의제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사정포는 우리나라에 실질적인 군사적 위협이 되는만큼 '한반도 군사적 긴장 완화'를 천명한 남북정상회담의 가장 중심적인 조치이기도 합니다.

[(지난 4월 27일) : 어디에서도 서로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발적인 충돌을 막을 근본 대책들도 강구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청와대가 추진하는 남·북·미 3자 종전선언이 탄력을 받기위해서도 비무장지대 주변의 실질적 비무장화가 필요하단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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