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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노총 사상 최대 규모 연대 총파업…"성과연봉제 저지"

입력 2016-09-29 17:19

한국노총 조합원 1만여명 파업 합류

양대노총 공동 총파업 투쟁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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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조합원 1만여명 파업 합류

양대노총 공동 총파업 투쟁대회 개최

양대노총 사상 최대 규모 연대 총파업…"성과연봉제 저지"


민주노총의 성과연봉제 반대 연쇄파업이 연일 이어진 가운데 29일에는 한국노총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공공연맹)도 총파업에 가세했다. 공공연맹 역사상 첫 공동파업이다.

공공연맹 합류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양대노총 연대 총파업으로 확산됐다. 양대노총에 따르면 이날로 파업 노조는 14개, 조합원은 6만1000여명으로 확대됐다.

공공연맹은 이날 오후 서울 국회 앞에서 '성과연봉제 분쇄와 사회공공성 강화'를 요구하는 총파업·총력투쟁대회를 열었다.

이날 파업에는 공공연맹 소속 근로복지공단노조, 서울메트로노조, 한국장애인고용공단지부 등 총 1만여명의 조합원들이 참석했다.

이인상 공공연맹 위원장은 "지금이라도 정부가 해고연봉제, 강력퇴출제를 철회하고 노정교섭에 나온다며 총파업을 철회할 수 있다"며 "정부가 끝내 대화를 거부하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인다면 이번 1차업에 이어 더 많은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제2차, 제3차 총파업을 준비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공연맹은 공공·금융부문 연쇄 총파업 해결을 위해 야3당에서 ▲국민 피해만 야기하는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반대당론 채택 ▲사태해결을 위한 국회 내노사민정 참여 논의기구 구성 ▲노동관계법 등 온갖 불법 위법을 주도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탄핵 발의 추진 등을 촉구했다.

또 이 위원장을 비롯 조합원 3명이 '해고연봉제·강제퇴출제 반대'를 외치며 삭발식도 가졌다.

공공연맹은 투쟁대회를 마치고, 양대노총 공동 총파업 투쟁대회에 참여하기위해 여의도 문화마당으로 이동했다.

이번 연쇄파업은 지난 22일과 23일 한국노총 공공노련과 금융노조의 대규모 집회를 시작됐다. 이후 27일 철도·지하철·가스·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이 포함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고, 28일에는 보건의료노조와 금속노조 등이 힘을 보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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