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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건강수명' 간극 줄인다…정부, 사전예방 강화

입력 2015-12-28 21:17 수정 2015-12-28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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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3년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1.9세지만 건강수명은 73세입니다. 죽기 전 9년은 아프다는 건데요. 정부가 이 기간을 줄이기 위해 '사전 예방'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구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학교의 스포츠 클럽활동을 늘리고 군대에서는 담배를 배우지 않도록 흡연 예방 교육이 늘어납니다.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보건소에서 근골격질환 예방 프로그램을 듣게 됩니다.

정부가 오늘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4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을 확정했습니다.

[방문규 차관/보건복지부 : 사전예방적인 국민건강 관리, 건강수명의 연장 이런 정책 목표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하겠습니다.)]

생애주기별로 위험요소 관리를 강화해 '건강하지 않은 기간'을 단축하는 게 목표입니다.

당뇨, 치매, 암 등 만성질환에 걸린 뒤 열심히 치료하기보단 어려서부터 바람직한 생활습관을 갖도록 유도하겠단 겁니다.

또 건강검진을 통해 고혈압, 비만 등이 감지되면 만성질환으로 발전하기 전에 먼저 보건소에서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사후 모니터링도 계속합니다.

또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지만 항우울제 처방은 꼴찌인 상황을 고려해 1차 의료기관에서부터 우울증 진단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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