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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총장 언행과 행보가 검찰 정치적 중립 훼손"

입력 2020-11-03 20:56 수정 2020-11-04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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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검찰총장의 이런 행보에 대해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강한 어조로 비판했습니다. "검찰총장의 언행과 행보가 오히려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기자단에 보낸 문자 메시지입니다.

최근 법무부 장관의 감찰에 공개적으로 반발한 검사의 사표를 받으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 글부터 언급했습니다.

추 장관은 "국민들의 비판과 우려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검사들의 다양한 의견에도 귀 기울이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 청원 글엔 나흘 만에 40만 명 넘는 동의가 이어졌습니다.

이어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검찰의 정치적 중립은 그 어느 기관보다 엄중하게 요구된다", "특히 그 정점에 있는 검찰총장의 언행과 행보가 오히려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적 신뢰를 추락시키고 있는 작금의 상황을 매우 중차대한 문제라고 생각한다"고도 했습니다.

검찰개혁도 다시 강조했습니다.

추 장관의 이런 메시지는 윤 총장의 법무연수원 강연이 시작되기 전에 나왔습니다.

윤 총장이 최근 국정감사와 외부 일정에서 한 발언 등을 비판한 걸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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