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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TV 중계 시청 "잠 못 이뤄…회담 성공하길"

입력 2018-06-12 12:12 수정 2018-06-1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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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도 북·미 정상의 첫 만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재 청와대는 이곳 싱가포르에서 이뤄지고 있는 북미 회담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또 혹시 들어온 소식들이 없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석승 기자, 문재인 대통령도 북·미 정상 만남을 실시간으로 지켜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당초 만나기로 했던 오전 10시부터 청와대에서는 국무회의를 할 예정되어 있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은 회의를 잠시 미루고 9시 50분쯤부터 20분가량 TV 중계를 통해서 북·미 정상 만남을 지켜봤습니다.

청와대 의전비서관실이 TV 시청을 위해 사전에 미리 준비를 해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들의 관심이 온통 싱가포르에 가있지 않을까 싶다"면서 "저도 어제 잠을 못이루는 밤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남북미 간의 새로운 시작을 열어주는 성공적인 회담이 되기를 국민들과 함께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북·미 회담이 모두 끝난 뒤에, 트럼프 미 대통령이 입장을 밝힌 뒤가 될 것 같은데, 관련해서 청와대도 별도 입장을 낼 예정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청와대는 북·미 정상회담 결과가 나오는대로 내용을 분석한 후에 대통령 명의의 입장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발표 시간이나 내용은 북·미 회담의 최종 결과와 종료 시점에 따라서 유동적입니다.

대통령 입장을 발표한 후에는 싱가포르 현지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이 추가 브리핑도 할 예정입니다.

[앵커]

어제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정상의 통화에서 회담이 끝난 뒤에 폼페이오 장관이 한국을 방문해서 회담 내용에 대해서 설명을 하겠다, 이런 이야기가 있는데 지금 청와대 예방 일정도 잡혔습니까.

[기자]

청와대는 "폼페이오 장관이 내일 방한해서 14일 문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청와대를 찾아서 문 대통령에게 오늘 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향후 후속 조치를 위한 한·미간 공조 방안 관련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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