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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화정역 부근 상가 7층서 불…1명 사망·2명 부상

입력 2018-03-1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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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고양시 화정역 부근 한 복합 상가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을 피하려고 창에 매달려 있던 여성 1명이 떨어져서 숨졌고, 2명이 다쳤습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빨간 불덩이들이 건물 밖으로 떨어집니다.

녹아 내린 유리창 안으로 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리지만 검은 연기가 끊임없이 나옵니다.

미처 건물 밖으로 피하지 못한 남성은 옥상으로 올라 옵니다.

어제(12일) 오후 4시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의 8층짜리 복합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을 피해 창 밖에 매달려 있던 50대 여성 하모 씨가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송모 씨/목격자 : 여자 분이 계속 소리 질렀어요. 구조해달라고.]

또 건물 안에 있던 시민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 불로 60여 명이 대피했고, 자욱한 연기로 교통 체증도 빚어졌습니다.

불은 건물 7층에서 시작돼 8층으로 옮겨 붙었습니다.

[김권운/경기 고양소방서장 : 7층이 각종 사무실입니다. 사무실 벽면에서 났다고 하는데 그건 저희들이 경찰과 국과수랑 합동감식을 해봐야 나올 것 같아요.]

소방당국은 사다리차 등을 동원해 1시간 50분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김민형·조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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