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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김의성, "'부산행' 관람 멈춰주세요" SNS글 왜 올렸나

입력 2016-08-18 08:55 수정 2016-08-1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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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관람을 멈춰주세요."

배우 김의성이 1100만 명을 돌파한 '부산행' 흥행 질주가 멈추길 바라고 있다. 김의성은 16일 페이스북에 '진지하게 말씀드립니다. ‘부산행’ 관람을 멈춰주세요. 반복합니다. 관람을 멈춰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앞서 그가 페이스북에 '여러 사람들이 저한테 명존쎄 하고 싶다는데 그게 뭔지 잘 모르겠지만 부산행 1200만 넘어가면 마동석씨한테 한 번 해달라고 할게요'라고 글을 올렸기 때문이다.

'명존쎄'는 명치를 아주 세게 때린다는 뜻의 은어다. '부산행'에서 옆에 있으면 한 대 때리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악역을 연기한 탓에 김의성은 '명존쎄' 공약을 내걸었다. 하지만 1200만 명 돌파까지 이제 100만 명만 남은 상황. 김의성은 공약을 이행해야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관람을 멈춰달라'는 글을 재치있게 남긴 것으로 보인다.

'부산행'은 17일 오후 7시 23분, 누적 관객수 1100만286명을 돌파했다. '실미도'(1108만 1000명)와 '변호인(1137만 4610명)'을 꺾고 역대 흥행 순위를 또 한 번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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