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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서 친러 성향 언론인 사살돼

입력 2015-04-1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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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러시아 성향의 우크라이나 언론인이 16일 키예프에서 백주에 총에 맞아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이날 올레스 부지나(45)가 차량에 탄 무장괴한 2명의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총선에 출마한 부지나는 언론인보다는 사회운동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친러시아 재벌 리나트 아흐메토프가 소유한 신문 세보드냐 편집인으로 3개월간 근무했고 지난 3월 검열 압력을 제기하며 사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부지나 사망 관련 소식을 듣고 "이번이 우크라이나 정치적 살해의 처음이 아니다. 이 같은 죽음이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루 전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끈 정당 의원이 키예프 자택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그가 살해됐는지 아니면 자살했는지 분명히 밝히지 않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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