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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명의로 전세금 75억 '꿀꺽'…합숙시키며 교육

입력 2014-10-1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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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들에게 합숙 훈련까지 시켜가며 사기행각을 벌인 일당이 구속됐습니다.

1000만 원을 벌게 해준다는 꼬임에 넘어간 노숙자들.

이들은 합숙소에 수용된 뒤, 3개월 간 가짜 정보를 달달 외웁니다.

실체도 없는 회사의 사업 내용은 물론 자신의 월급. 회사 주소와 전화번호를 외워 이 정보로 은행에서 전세자금을 대출받았는데요.

총 금액이 무려 75억 원이나 됩니다.

경찰은 어제(12일),전세대출금 관련 사기혐의를 주도해 75억을 가로챈 김모 씨를 구속하고 명의를 빌려준 노숙자 2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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