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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앵커 한마디] '영웅 김관진?'

입력 2017-09-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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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일)의 한마디는 '영웅 김관진?'입니다. 군 사이버사령부와 기무사가 댓글 공작을 한 것도 충격적인데 한술 더 뜨는 게 나왔습니다. 당시 국방장관 김관진을 영웅으로 만들려는 시도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로봇 태권V의 몸과 김 전 장관의 얼굴을 합성해 '종북 세력 뿌리 뽑아라'하는 문구를 곁들인 포스터. 김 전 장관을 성웅 이순신으로 둔갑시키고 '적을 기다리노라' 하는 멋진 한자를 등장시킨 것. 가죽 재킷에 기관총을 든 터미네이터 김관진.

댓글 부대는 이런 것을 제작해 인터넷에 살포했습니다. 코웃음이 나옵니다. 장관 우상화 작업이라니 여기가 북한입니까. 그리고 그걸 보고 '장관님 훌륭하십니다'라고 할 국민이 몇 명이나 됩니까.

그게 김 전 장관 지시였는지, 부하들 과잉 충성이었는지 불분명합니다. 하지만 국민 세금으로 이런 유치한 짓을 하고 있었다니 정말 분통이 터집니다.

< 뉴스 현장 >은 여기까지입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다음 달 9일 월요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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