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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5일 (월) 뉴스룸 다시보기 2부

입력 2017-09-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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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가을에는 유독 하늘을 올려다볼 일이 많아집니다.

얼마 전 한국사진기자협회 이달의 보도사진 최우수상을 받은 동아일보의 사진 역시 우연히 하늘을 올려다보다가 발견했음직한 풍경이 담겨 있었지요.

만약 세상이 성경 속 태곳적 풍경처럼 하나의 빛깔로만 가득하다면 그것은 얼마나 암울할 것인가….

각각의 색깔이 함께 있어서 더 아름다운 무지개는, 그래서 늘 사람들에게는 동경의 대상이었습니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대법원이 만들어지기까지 논란은 뜨거웠습니다. 해묵은 사상검증이 있었고, 입에 올리지도 않은 동성애 논란마저 불거졌으니까요.

"왜 소수자를 보호하느냐" 반대했던 사람들은 그가 주류가 아닌 비주류였다는 사실까지 문제 삼았습니다.

그러나… 오랜 시간 법조기자를 지낸 JTBC의 권석천 기자는 대법원을 이야기한 자신의 책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현실을 지배하는 다수의견, 미래를 예고하는 소수의견"

대법원은 '선배들 힘들게 하는 판결 자제하라'는 훈시 대신 선배들 힘들게 하는 판결을 하라고 말해야 하는 곳이며, 활발한 토론을 불러오는 소수의견이야말로 판례를 변화시켰고 사회를 변화시켰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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