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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앵커 한마디] '대통령을 존중 못하는 이유'

입력 2017-03-0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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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7일)의 한마디는 '대통령을 존중 못하는 이유'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가 어제 특검 수사 결과를 "황당한 소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야당 추천으로 임명된 특검은 태생적으로 위헌이고 대통령에게 제기된 혐의들은 전부 터무니 없거나, 사실 무근이랍니다.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태생적 위헌인 특검에게 대통령 명의의 임명장은 왜 준 거죠? 여러 차례 직접 "특검 수사는 받겠다"고 공언한 건 또 뭡니까. 청와대는 지난해 11월 대통령과 최순실이 공범이라는 검찰 수사 결과에 대해서도 "상상과 추측으로 지어진 사상누각"이라고 공격하지 않았습니까. 대통령의 변호사들은 "헌법재판소의 판결은 종이조각에 불과하니 찢어버리라"고 주장하고 다닙니다.

대통령은 헌법의 틀 안에서 선출됐지 제왕이 아닙니다. 다른 국가기관들을 이렇게 모욕하는 대통령을 국민은 왜 존중해야 합니까?

< 뉴스 현장 > 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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