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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잃어버린 5400만원 찾으려다…도박 '덜미'

입력 2016-07-1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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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던 일당이 실수로 현금 수천 만 원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꼬리가 잡혔습니다.

한 남성이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차가 나오길 기다립니다.

들고 있던 종이가방을 내려놓고 잠시 자리를 뜨는데요.

차가 나오자 가방을 깜빡하고 그대로 가버립니다.

다른 사람이 발견해서 경찰에 신고했는데요.

이 종이 가방에는 현금 5400만 원이 들어 있었습니다.

뒤늦게 돈을 찾으러 경찰서에 찾아가서 사업자금이라고 둘러댔지만, 경찰 수사를 해보니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을 통해 벌어들인 돈으로 밝혀지면서 결국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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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도 돈 가방 때문에 황당한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아파트 복도의 CCTV 화면인데요, 누군가 이불을 뒤집어쓰고 황급히 집으로 들어갑니다.

60대 여성이 인근 상가에서현금 57만 원이 든 가방을 주웠는데 CCTV에 찍힐까봐 이렇게 이불을 뒤집어 쓴 겁니다.

하지만 일주일 만에 꼬리가 잡혔는데요.

가방을 주운 후 주인에게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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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을 두리번거리며 걸어가는 이 남성.

주택가를 돌면서, 주차된 차량을 벽돌로 파손하다가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잡고 보니 9급 공무원이었는데요, 올 초에 임용됐지만 조현병 때문에 한 달 만에 휴직한 상태였습니다.

이날도 차를 부수라는 환청이 들려서 범행을 저질렀다는데 결국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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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서울 신촌의 번화가에서 외국인들이 알몸으로 뛰어다니는 소동이 있었죠, 이 황당한 사건의 주인공들이 뒤늦게 검거됐습니다.

신촌의 한 대학교에 여름학기 교환학생으로 온 호주인 남성과 미국인 여성이었는데요.

다른 교환학생들과 술을 마시다가 진실게임을 했고 벌칙으로 이렇게 알몸 질주를 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두 사람을 출국 정지한 뒤 공연음란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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