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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 막판 표심잡기 안간힘…텃밭 사수 총력

입력 2015-04-2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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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4·29 재보선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는 막판 표심잡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익신 기자,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동으로 재보선 판세가 안갯속인데요. 여야 지도부 모두 텃밭 지키기에 나섰다죠?

[기자]

네, 여야 지도부는 나란히 전통적인 강세 지역을 찾았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인천 서구강화을 지원에 나섰습니다.

인천 서구강화을은 전통적으로 보수 지지 성향이 강한 지역인데요.

김 대표가 벌써 11번째 이 지역을 찾을 정도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접전 우세, 새정치연합은 접전 열세 지역으로 분류해 놓은 상태입니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광주 서구을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습니다.

문 대표는 어제(26일) 광주를 찾아 이른바 '뚜벅이 유세전'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된 이후 6번이나 광주를 찾았지만, 분위기 반전이 쉽지 않은 모습입니다.

야권 교체를 기치로 내건 무소속 천정배 후보가 새정치연합 조영택 후보를 오차범위 안팎에서 앞서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문 대표는 오늘 오후 인천 서구강화을과 서울 관악을 지원 유세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앵커]

공무원 연금개혁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여야 원내대표가 4+4 회담을 한다, 이런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진통이 많은 것 같네요?

[기자]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실무기구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추가 논의를 진행합니다.

일단 여야는 '더 내고 덜 받는' 방식으로 공무원연금을 손본다는 데는 잠정 합의를 이뤘습니다.

기여율을 현재보다 30~40% 정도 높이고, 연금 수령액은 10% 안팎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다만, 공무원 노조 측이 요구하고 있는 공무원 정년 연장과 공적연금 강화 방안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초 여야는 오늘 원내대표와 특위 간사 등이 만나는 '4+4 회동'을 통해 막판 협상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일단 실무기구의 활동을 좀 더 지켜보기로 의견을 모으고 회동을 연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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