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신종 마약 밀반입·유통시킨 태국인 2명 구속

입력 2014-12-23 13:3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충북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3일 태국 현지에서 마약을 들여와 투약하고 국내에서 일하는 태국인 근로자에게 판매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태국인 A(35)씨와 B(40)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태국에서 신종 마약인 '야바' 700여정(3500만원 상당)을 밀반입해 서울과 경기·충청지역의 태국인 근로자 6명에게 1정당 5~10만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마약을 비닐로 포장해 생선절임 뱃속에 넣은 뒤 국제택배를 이용해 국내로 들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마약을 판매할 때 대포통장과 대포폰을 사용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국내로 들여온 마약은 태국의 마약조직이 혼합 제조한 것"이라며 "태국 현지 공급책을 검거하기 위해 태국 경찰과 공조하는 한편 국내 판매책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과 함께 마약을 판매한 태국인 C(34·여)씨와 마약을 투약한 외국인 근로자 등 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