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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주니치전 1이닝 무실점...31세이브 수확

입력 2014-08-2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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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한신의 '끝판대장' 오승환(32)이 시즌 31세이브째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20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주니치전에 팀이 3-1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고 세이브를 올렸다. 지난 17일 요코하마전에서 30세이브 올린 후 3일 만에 세이브 신고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1.75에서 1.71로 낮아졌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오시마 요헤이를 9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아라키 마사히로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한숨 돌렸다. 핵터 루나마저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그는 히라타 료스케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2사 1·3루에 몰렸다.
그러나 오승환은 특유의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그는 후속 모리노 마사히코를 10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경기를 매조지었다.
이날 오승환이 일본 진출 첫 해 31세이브째를 거두며 지난 2008년 임창용(현 삼성)이 야쿠르트 유니폼을 입고 세운 한국인 투수 일본 진출 첫해 최다 세이브 기록인 33세이브 기록을 눈 앞에 뒀다. 더불어 지난 1997년 선동열 KIA 감독이 주니치 소속 당시 세운 한국인 투수 한 시즌 최다 38세이브 기록을 갱신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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