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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확진 21명·자가격리 144명…수능 D-7, 전국 고교 '원격 수업'

입력 2020-11-26 12:02 수정 2020-11-2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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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확진 21명·자가격리 144명…수능 D-7, 전국 고교 '원격 수업'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오늘(26일) 집계된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에 육박합니다.

이런 가운데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능 시험 당일인 다음 달 3일까지는 '수능 특별 방역 기간'입니다.

이 기간에는 학원과 교습소, 스터디 카페 등 수험생 출입이 잦은 일부 시설에 대해 방역을 강화합니다.

수능을 1주일 앞둔 오늘부터 전국 고등학교 수업은 '원격수업'으로 이뤄집니다.

한국학원총연합회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원은 수능 전날인 다음 달 2일까지 대면 교습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대다수 학원과 교습소는 원격 수업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전국 29개 병원·생활치료센터 시설에서 시험을 보게 됩니다.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도 별도 장소에서 시험을 봅니다.

자가격리 수험생 중 자차 이동이 불가능한 경우엔 정부가 시험장 이동을 지원합니다.

수능 전날 진단검사를 받는 수험생은 가까운 보건소로 가면, 당일에 검사 결과를 받을 수 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거나 자가 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관할 교육청에 신고해야 합니다.

올해 수능 시험은 다음 주 목요일(3일) 아침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전국 1,381개 시험장에서 치러집니다.

수험생 확진 21명·자가격리 144명…수능 D-7, 전국 고교 '원격 수업'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 오전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수능을 앞둔 일주일 동안 국민 모두가 수험생을 둔 부모 마음으로 모든 친목 활동을 멈춰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학생 확진자들의 감염이유를 조사·추정한 결과, 가족을 통한 전파가 가장 많았다"며 지역사회를 통한 감염이 가족에게 전파될 위험이 높아, 수험생 가족들은 남은 일주일 동안만은 가정 내에서도 되도록 거리두기를 실천해 달라"고 했습니다.

현재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21명,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144명입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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