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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검찰 "삼성 송금액 수사중…한국인 남성도 대상"

입력 2016-12-1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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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5월부터 최순실 씨의 돈세탁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독일 검찰. 얼마 전 저희 JTBC에 최순실 이름을 명확히 밝혀주기도 했었는데요. 이런 가운데 삼성에서 보낸 돈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독일 검찰이 확인을 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최 씨와 최 씨의 딸 정유라 씨 외에 다른 한국인 남성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독일 헤센 주 프랑크푸르트 검찰이 국내 언론에 새롭게 확인해준 사실은 두 가지입니다.

먼저 삼성이 최순실 씨의 독일 법인 비덱스포츠 등에 전달한 돈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금액은 말해줄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또 지난 10월부터 수사 대상에 올렸던 한국인 3명 가운데 최 씨와 딸 정유라 씨를 제외한 나머지 한 명에 대해서도 대략적으로 소개했습니다.

비덱스포츠의 자금을 일부 담당한 것으로 보이는 서른살 남성으로,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한국 은행 계좌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유라 씨의 소재에 대해서는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일 검찰은 일부 국내 언론과 주고받은 이메일에선 한국 특검이 요청할 경우 최 씨의 돈세탁 혐의 수사를 돕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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