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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축구팀 모두 '4강'…"금메달 나오나" 일본 흥분

입력 2012-08-0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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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런던올림픽이 벌써 중반을 넘어섰는데요, 대표팀 선수들의 승패에 울고 웃는 건 비단 우리나라 국민들 뿐이 아닙니다. 일본과 중국, 또 미국 특파원 연결해 현지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도쿄의 서승욱 특파원, 일본은 남녀 축구 대표팀이 모두 4강에 진출해서 흥분의 도가니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승 후보인 여자팀은 금메달이 목표입니다.

남자팀은 44년 만의 메달 획득이 목표였는데, 전력이 안정돼 있고 대진운이 좋아 내심 금메달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일본 국민들은 열정적인 응원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남자팀이 이집트를 꺾고 4강에 오르자 도쿄 시부야 거리엔 시민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남자팀의 경우 향후 한일전이 펼쳐질 가능성도 있어 한국팀의 경기 결과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 금메달 수는 적지 않습니까? 실망하는 분위기도 좀 있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개막 전엔 15개 이상의 금메달과 종합순위 5위를 목표로 세웠습니다.

하지만 대회 중반을 넘어선 6일 오후까지 금메달이 2개에 불과해 목표 수정이 불가피합니다.

메달 밭인 유도 등에서 예상만큼 금메달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유도 종목이 생긴 1964년 이후 금메달을 따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본 언론들은 큰 기술을 고집하는 일본 유도가 세계 흐름을 쫒아가지 못한 걸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다행히 수영에서 역대 최다인 11개의 메달이 쏟아진데서 위안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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