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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 경쟁 출발선…'영남 표심잡기' 나선 한국당 주자들

입력 2019-01-2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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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달 전당대회를 앞두고 자유한국당의 당권을 노리는 주자들이 오늘(25일) 영남에 집결했습니다. 그동안 장외에 머물렀던 홍준표 전 대표도 오늘 대구에서 사실상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황교안 전 총리와 오세훈 전 시장 모두 영남에서 당권 레이스를 시작하는 모습입니다.

허진 기자입니다.
 

[기자]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오늘 영남에 모였습니다.

황 전 총리는 입당 후 첫 공개 행보로 지난 21일 대구와 부산을 방문한 데 이어 나흘만에 울산과 경남을 찾았습니다.

창원에서 간담회를 연 황 전 총리는 "이제 한국당에는 친박도 비박도 없다"며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어제 경북 구미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오 전 시장은 대구에서 하루 종일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자주 찾았던 대구 서문시장에는 오 전 시장과 홍준표 전 대표, 김진태 의원이 차례로 들렀습니다.

대구, 경북 보수층의 표심을 자극하려는 행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그동안 장외에 머물던 홍 전 대표는 사실상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홍준표/전 자유한국당 대표 : (내가) 더 물러서서 방송만 하고 있기에는 좀 그렇지 않느냐. 그래서 오늘 대구에 와서 서문시장의 기를 좀 받아가려고 (왔습니다.)]

어제 당 대표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한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창원에서 "내년 총선 때 험지에 출마 의견이 나온다면 거부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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