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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남북합의 잘 지키면 평화·통일 길로 나아갈 것"

입력 2015-09-01 11:33

"이번 이산가족 만남 시작으로 이산가족 교류 통로 활짝 열어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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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산가족 만남 시작으로 이산가족 교류 통로 활짝 열어가야"

박근혜 대통령은 1일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이뤄낸 '8·25 남북합의'와 관련해 "어렵게 이뤄낸 이번 합의를 잘 지켜나간다면 분단 70년간 계속된 긴장의 악순환을 끊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협력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주 국가안보와 국민안위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남북 고위 당국자 간 오랜 마라톤협상 끝에 합의가 이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무엇보다 이산가족 상봉이 차질없이 추진돼 고령의 이산가족들의 한이 풀어질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번에 이산가족 만남을 시작으로 남과 북의 이산가족들이 교류할 수 있는 통로를 활짝 열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북한과의 합의를 이끌어낸 힘은 우리 국민들께서 신뢰와 믿음으로 지켜봐 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합의 이행과정에서도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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