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뉴스/로이터]](https://photo.jtbc.joins.com/news/jam_photo/202009/04/f3e4f6c7-8be7-48fd-b7cf-a78b4e0d4100.jpg)
[출처-연합뉴스/로이터] 설사와 구토, 복통이 코로나 19에 걸린 어린이들이 겪는 증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BBC는 영국 퀸스 대학 벨파스트 연구팀이 1,00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혈액검사를 한 결과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전체 992명의 어린이 중 68명이 코로나 19 항체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 19에 감염됐던 어린이 중 절반가량은 증상을 보였습니다.
고열이 21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기침이 그다음이었습니다.
설사와 구토, 복통 등 위장 관련된 증상은 13명에게서 나타났습니다.
냄새를 맡지 못하거나 맛을 느끼지 못하는 증상도 6명에게서 보였습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어린이 중 심각하게 아프거나 병원에 입원한 경우는 없었습니다.
톰 워터필드 박사는 "대부분 어린이는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심각한 상태를 겪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면서 "설사와 구토 등도 코로나 19 증상에 추가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영국에서는 고열과 기침, 후각 및 미각 상실 만 공식적으로 코로나19 증상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고열과 기침, 미각 및 후각 상실 외에 메스꺼움과 구토, 설사 등을 코로나 19와 관련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에 포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