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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평양대극장서 환영공연…두 정상에 기립박수

입력 2018-09-19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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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8일) 저녁 만찬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평양 대극장에서 환영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물론 김정숙 여사와 이설주 여사도 함께 했습니다. 올해 초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했던 삼지연 관현악단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객석을 가득 메운 900여 명의 관객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에게 기립 박수를 보냈습니다.

배양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나란히 들어오자 객석에서 만세 소리와 함께 기립박수가 쏟아졌습니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반갑습니다'로 시작된 공연은 아리랑 연주에 이어 남측 가요 무대로 이어졌습니다.

민소매옷과 짧은 바지를 입고 율동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공연 막바지에는 한반도기 옆에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불렀고, 마지막 곡인 '다시 만나요'를 따라 부르는 관객들도 있었습니다.

두 정상은 공연 중간중간 귓속말을 나누며 친분을 과시했습니다.

공연이 마무리된 이후에는 직접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손을 흔들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행사가 진행된 평양대극장에 먼저 도착해 문 대통령 부부를 기다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측에서는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부위원장과 김여정 제1부부장 등이 참석했고, 남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공연을 함께 관람했습니다.

(영상취재 : 평양 공동 영상 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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