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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외부 전문가도 포함시켜야"…여 "안철수면 충분"

입력 2015-07-1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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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보신 것처럼 국정원이 해킹 프로그램의 사용기록을 공개하겠다고 나섰는데요. 새정치연합 측은 이미 기록이 삭제됐을 수 있다며 해킹 전문가의 국정원 현장 방문 동참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정원의 해킹 프로그램 공개 방침에 새정치연합이 비공개 회의를 열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새정치연합은 해킹 프로그램 사용기록이 일부 삭제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경민 의원/새정치연합 정보위원회 간사 : 국정원의 로그파일은 아마 완전히 오염된 파일일 거거든요. 어떻게 오염됐는지를 알아내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일이거든요.]

때문에 현장 점검에 반드시 외부 전문가를 포함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정원 해킹 프로그램 구매를 중개한 나나테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질의도 요구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외부 전문가의 국정원 방문 조사 동참은 받아들일 수 없고, 컴퓨터 보안 전문가인 안철수 의원을 정보위원에 포함시키면 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그동안 언급을 자제하던 분위기에서 벗어나 국정원 방문 조사로 하루 빨리 의혹을 해소하는 데 협력하라며 오히려 새정치연합을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여야는 모레 양당 정보위 간사와 원내수석부대표간 회동을 통해 국정원 현장조사 일정과 방식을 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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