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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라이브] "KT 개인정보 유출도 광대역 LTE급"

입력 2014-03-07 12:52 수정 2014-04-0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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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JTBC 정관용 라이브 (11:40-12:55)
■진행 : 정관용 교수
■출연진 : 김수산

◇정관용-지금 이 시각 인터넷, SNS에서 화제 되는 뉴스 정리해 드리는 SNS 라이브입니다. 앞서 KT의 1,200만 명 개인정보유출 사건 전해 드렸는데 대규모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건 있은 지 얼마나 됐다고 이번에는 통신사까지 정말 걱정스럽습니다. 네티즌 반응 어떻습니까?

◆김수산-국가기관 통신사업자인 KT의 1,200만 명 고객정보가 유출된 것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분노를 넘어 이제는 허탈하다는 반응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전문 해커들이 신종 해킹프로그램을 개발,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KT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정보를 빼내온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전체 가입 고객 1,600만 명 중 무려 1,200만 명의 고객정보가 유출돼 정부가 진상 파악에 나섰습니다. 끊이지 않는 정보유출 사태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 알아볼까요?

아니라오, 아니라오. 다 털린 건 아니라오. 1,200만 건만 털린 거다, 또 전국 최대 어디서나 광대역 LTE 급으로 털리는 KT 올레. 이렇게 KT의 광고를 패러디한 재치 있는 댓글이 있었고요. 내 개인정보는 나도 못 해 본 세계여행을 하고 있겠네. 10원, 20원에 팔리면서라는 이렇게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씁쓸한 반응도 이어졌습니다.

국방부가 군 지휘체계를 개편하고 병력규모를 11만 명 이상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우리 군의 총 병력은 63만여 명. 국방개혁 기본 계획에 따르면 2022년까지 육군에서만 병력 11만 명 이상이 감축돼 총 병력은 52만여 명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줄어드는 병력 대신 부대 구조를 개편해 전투능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인데요.

민감한 군 문제인 만큼 네티즌 반응도 찬반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옛날에도 그랬지만 요즘 특히 양보다 질이 중요한 시대다. 타당함, 100% 타당하다, 지금은 머릿수로 싸우는 시대가 아니다. 의무병은 어차피 출산율 감소로 줄어들 수밖에 없고 숙련도 높은 하사관을 늘리는 게 중요하다. 이렇게 국방부의 결정을 지지하면서 대안을 모색하는 댓글이 있었는가 하며 과연 이게 정말 타당한가. 우크라이나 사태가 일어날까 겁난다. 북한은 미사일 뻥뻥 날리는데 우리는 줄이고 있으니 걱정된다, 휴전국가임이 와닿지 않고 6.25 때 공포가 세월에 잊혀진 거라는 걱정어린 시선의 댓글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 어린이가 화이트보드에 한 장, 한 장 손수 그려서 만든 애니메이션 겨울 왕국의 주제가 렛 잇 고 동영상이 화제입니다. 지난 5일 초등학교 6학년으로 알려진 한 초등학생이 유튜브에 화이트보드 렛 잇 고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렸는데요. 직접 그린 그림 한 장, 한 장을 사진으로 찍어서 무려 600여 장을 이어붙여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특히 여주인공의 엘사가 발을 구르는 장면과 또 머리를 푸는 장면이 압권인데요. 동영상이 올라온 지 이틀 만에 1만 7000여 명이 동영상을 시청했고요. 또 네티즌의 감탄과 격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번 살펴볼까요? 대한민국 애니메이션계의 미래는 밝다. 넋을 놓고 봤다. 실력도 좋지만 끝까지 완성한 끈기에 박수를 치고 싶다. 이렇게 네티즌의 감탄 섞인 반응이 많았고 이쪽으로 재능을 키우면 대성할 듯 같다. 나중에 픽사나 디즈니로 보내자는 기대에 찬 댓글도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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