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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 오후 일정 취소, 출근 안 해"…서울시청 상황은?

입력 2020-07-09 20:11 수정 2020-07-09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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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서울시청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를 연결해보겠습니다.

고승혁 기자가 나가 있는데요. 서울시청도 상당히 혼란스러울 것 같은데요. 서울시청은 지금 어떤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까?

[기자]

서울시청에 나와 있습니다.

박 시장의 갑작스러운 실종 소식에 서울시청은 상당히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입니다.

부시장과 기조실장 등 간부급 공무원들은 현재 자리를 지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데요.

서울시는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과장급 이상의 공무원들에게 대기 명령을 내린 상황입니다.

박 시장은 오늘(9일) 오후 4시 40분에 예정됐던 대통령 직속 국가 균형 발전위원회 위원장과의 면담을 취소하고 서울시청에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내일 예정된 일정도 모두 취소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시는 박 시장이 건강 문제로 일정을 취소했다고 알렸습니다.

[앵커]

고승혁 기자, 일정을 취소했다고 했는데요. 그럼 박 시장이 출근을 못 한다는 사실을 알려서 취소한 겁니까?

[기자]

박 시장이 출근을 하지 못 했다는 사실은 알리지 않았고 그냥 건강상의 문제 때문에 취소하게 됐다고만 밝혔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제 질문은 박 시장이 연락이 안 닿았기 때문에 일정을 취소한 것인지, 아니면 박 시장이 일정을 취소해달라고 했기 때문에 일정을 취소한 것인지 이 질문을 하는 겁니다, 지금.

[기자]

시청에서는 박 시장 본인의 연락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언제쯤 박 시장이 출근하지 않는다는 것을 서울시에서 안 겁니까?

[기자]

서울시청에서 해당 사항을 확인한 것은 기자들의 연락이 몰아치기 시작한, 6시쯤 돼서 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일단은 그러면 서울시청에서는 박 시장이 출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예정된 일정을 취소했다 이렇게 정리를 하면 되는 건가요? 박 시장이 사전에 일정을 취소해 달라고 한 것이 아니라.

[기자]

박 시장이 사전에 일정을 취소해달라고 연락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그럼 내일 예정된 일정을 취소한 것 역시 박 시장이 연락이 닿지 않았기 때문에 서울시에서 자체적으로 일정을 취소한 것이다 이렇게 봐도 될까요?

[기자]

내일 예정된 일정을 취소한 것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인이, 어떤 이유 때문인지 확인이 안 되고 있는데 그 부분은 추가로 취재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7시 55분이니까요. 5시 20분쯤 실종신고가 들어왔고 2시간 반 정도가 지났습니다. 수색 현장 그리고 경찰서 그리고 서울시청까지 연결을 했는데요. 아무래도 시간이 얼마 안 됐기 때문에 관련 정보들이 충분히 안 들어온 것 같은데 관련 정보가 들어오면 다시 연결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고승혁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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