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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숙 비서관-차관 만남…검찰-청와대 '정반대 해석'

입력 2019-03-25 20:47 수정 2019-03-25 20:52

검찰, 균형인사비서관이 차관 '질책' 판단
청 관계자 "사실과 달라…안 전 차관이 먼저 찾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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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균형인사비서관이 차관 '질책' 판단
청 관계자 "사실과 달라…안 전 차관이 먼저 찾아와"


[앵커]

김은경 전 장관을 구속할지 말지가 결정이 나면 검찰 수사는 청와대를 향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미숙 균형인사비서관은 환경공단 감사 채용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청와대가 추천했던 인물이 채용되지 않자, 신 비서관이 환경부 차관을 불러 혼을 냈다는 것인데 청와대는 차관을 부른 일도, 질책한 일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심수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7월 11일 안병옥 당시 환경부 차관은 청와대를 찾았습니다.

검찰은 이날 신미숙 균형인사비서관이 안 전 차관을 불러 질책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청와대가 추천한 인사가 환경공단 감사직에서 탈락한 경위를 추궁했다는 것입니다.

검찰은 이 부분이 부당한 인사 개입의 구체적인 정황으로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 관계자는 이런 의혹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행사에 참석했던 안 전 차관이 아무런 예고 없이 신 비서관의 방에 들렀다는 겁니다.

안 전 차관의 출입 기록과 방문 사유는 경호처에 기록으로 남아 있어 검찰에 제출했다고도 했습니다.

안 전 차관을 만나서도, 경위서를 요구하거나 서류 통과자를 모두 떨어뜨리라고 압박한 일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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