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춧값 일주일 새 50%↑…폭염에 장바구니 물가 '비상' | JTBC 뉴스
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배춧값 일주일 새 50%↑…폭염에 장바구니 물가 '비상'

입력 2018-08-01 21:38 수정 2018-08-02 18:4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앵커]

폭염 때문에 농작물 수확량이 뚝 떨어졌습니다. 그러다보니 배추나 무, 시금치 같은 채솟값이 껑충 뛰었습니다. 가뜩이나 더위로 힘든데 장바구니 부담까지 더해졌습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일) 오후 서울의 한 재래시장을 찾았습니다.

일주일 전만 해도 이 가게에서 배추 3포기를 1만 2000원에 살 수 있었는데, 지금은 1만8000원을 내야 합니다.

일주일 만에 50%가 오른 겁니다.

[박준영/서울 망원동 : 너무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비싸네요, 배추가 생각보다. 맛도 좀 떨어지고, 무 같은 경우는.]

폭염이 몰렸던 지난 열흘 동안 뭇값도 개당 2428원으로 평년보다 22% 높았습니다. 

배추와 무는 유독 더위에 약합니다.

기온이 높으면 병에 잘 걸리고 더디게 자랍니다.

무더위가 계속된 최근 20일 동안 배추와 무 생산이 계속 늦어지는 이유입니다.

시금치 값은 한 달 전보다 50%, 열무도 42% 올랐습니다.

정부는 오늘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농산물 관리를 본격적으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쟁여둔 배추와 무 등 수천 톤을 시장에 풀어 채솟값이 더 오르는 것을 막겠다는 겁니다.

또 폭염이 오랫동안 계속될 가능성에 대비해 농축수산물 공급 안정 대책팀을 꾸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폭염이 계속된다면 올가을 사과와 배 수확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어서 추석 물가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최석헌)

관련기사

JTBC 핫클릭

키워드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