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특검, 오늘 송광용 전 수석 조사…블랙리스트 정조준

입력 2017-01-02 08:28 수정 2017-01-02 10:2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새해 첫 날에도 대통령 뇌물죄 수사에 고삐를 바짝 죄었습니다. 오늘(2일)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을 파헤치기 위해서 송광용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서 조사합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특검은 대통령 뇌물죄와 관련,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이틀 연속 불러 조사했습니다.

문 전 장관은 지난해 7월 국민연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외압을 넣은 게 대통령 지시 때문인지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특검은 삼성그룹은 합병 찬성 대가로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가 세운 스포츠영재센터를 지원하고 정유라씨 승마 특혜 지원을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김종 전 차관도 어제 다시 나와 조사를 받았습니다.

오늘은 송광용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합니다.

송 전 수석은 지난 2014년 6월부터 3개월 동안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으로 재직하면서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작성, 관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주 중에는 블랙리스트 관련 핵심 당사자인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기사

특검, 오늘도 강행군 예고…장시호·김종덕 등 줄소환 특검, 김재열 밤샘 조사…삼성 수뇌부 줄소환 가능성 문형표, 국민연금 외압 행사 시인…대통령 향한 칼끝 '아줌마 비선 진료'까지…특검, 7시간 행적 수사 박차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