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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돌고래 상괭이 사체, 한강에서 또 발견

입력 2015-05-0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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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 멸종위기종인 돌고래 상괭이가 지난달 중순에 이어서 한강에서 또 죽은 채로 발견됐습니다.

고석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강 성산대교 아래로 회색 물체가 떠올라 있습니다.

길이 1m가량의 상괭이 사체입니다.

죽은 지 며칠 지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상괭이는 바다에서 살기 때문에 한강에서 발견된 것은 흔치 않은 일입니다.

지난달 중순 한강 선유도공원 선착장 인근에서 죽은 상괭이가 발견된 데 이어 두번째입니다.

거의 10여 년 만에 잇따라 발견된 겁니다.

전문가들은 인천 바다에 서식하다 밀물 때 한강으로 들어왔다, 다시 나가지 못해 죽은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상괭이는 개체 수가 적어 국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상괭이 사체는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로 옮겨져 연구용으로 쓰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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