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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대 마약 밀매 조직 검거…에이미 등 상습투약자 구속

입력 2021-09-0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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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억 상당 마약 밀매 조직 검거…에이미 등 상습투약자 구속

제가 준비한 첫 번째 소식의 키워드 "200억 원대"입니다. 200억 원 상당의 마약을 대량 유통한 판매조직과 이를 구매한 투약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강원-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판매책 14명을 구속하고 이들에게서 마약을 구매해 투약한 37명을 붙잡아 상습투약자 4명을 함께 구속했습니다. 경찰이 압수한 마약은 무려 21만 4천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소매가로는 219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상습 투약자 중에는 방송인 에이미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에이미는 이미 한 차례 이상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넘겨져 있는 상태입니다. 지난 2014년 졸피뎀 투약으로 강제 추방됐던 에이미는 지난 1월에 우리나라에 들어왔지만 또다시 마약에 손을 대 구속됐습니다.

2. 군인권센터 "해군 일병, 괴롭힘에 극단 선택"…군 "수사 중"

다음 소식의 키워드는 "'D.P.'는 현실?"입니다. 군 내부의 가혹행위와 부조리를 다룬 드라마 'D.P.'가 화제인 가운데 군 내 가혹행위는 지금도 논란이 계속 되고 있죠. 해군에서는 일병이 선임병들의 집단따돌림 등에 시달리다 휴가 중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군인권센터가 밝힌 내용으로 지난해 11월 입대한 정 모 일병이 선임병들에게 구타와 폭언, 집단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계속된 괴롭힘에 공황장애 증세로 기절까지 했다고 하는데요. 또 이 사실을 함장에게 알렸지만, 가해자들과 완전히 분리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군은 "현재 사망 원인과 병영 부조리 등에 대해 군 수사기관에서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3. 머리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 분리 성공…처음 마주봤다

마지막 소식의 키워드 보겠습니다. "처음 마주 봐"입니다. 이스라엘에서, 머리가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 자매가 분리 수술 성공으로 처음으로 서로를 마주보게 됐습니다. 샴쌍둥이 분리 수술은 작은 실수로도 사망 위험이 높아서 현재 세계적으로 20여 차례만 이뤄졌는데요. 때문에 의료진은 3D 모델을 만들어서 미리 연습했고 50명의 의료진이 참여한 가운데 12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들 쌍둥이는 다행히 뇌는 완전히 붙지 않은 상태여서 회복한 후에 정상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하는데요. 쌍둥이의 아버지는 "아이들을 한 명씩 안는 게 이번이 처음"이라며 "감동"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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