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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박 전 대통령 구속 씁쓸…사법부 판단 존중"

입력 2017-03-31 06:22 수정 2017-03-31 09:18

"불구속 가능성 없었는지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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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구속 가능성 없었는지 아쉬워"

바른정당 "박 전 대통령 구속 씁쓸…사법부 판단 존중"


바른정당은 31일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에 대해 "국가적으로 불행한 사태가 초래된 점에 대해 참으로 씁쓸한 마음을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

오신환 대변인은 이날 오전3시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영장이 발부된 직후 긴급 논평을 통해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하며 오직 법과 원칙에 입각해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동시에 더 이상의 국론 분열을 예방하고 국론 통합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불구속 기소와 불구속 재판에 대한 여지는 없었는지 아쉬움이 상존하는 것 또한 사실"이라며 "구속영장의 발부 여부와는 상관없이 남은 형사 사법절차는 사법부 판단에 맡기고, 더 이상의 소모적 국론 분열은 종식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오 대변인은 "바른정당은 전직 대통령의 구속이란 국가적으로 불행한 사태를 맞이해 무엇보다 겸허한 마음과 자세로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실현하고 참보수의 재건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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