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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메르스 사실상 종식선언…"일상생활 정상화 해주시길"

입력 2015-07-28 11:47

메르스 첫 환자 확진판정 이후 69일만에 '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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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첫 환자 확진판정 이후 69일만에 '종식'

황교안 국무총리는 28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관련, "어제로 격리자가 모두 해제되는 등 여러 상황을 종합해볼 때 국민께서 이제는 안심해도 좋다는 것이 의료계와 정부의 판단"이라며 사실상 종식을 선언했다.

황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메르스 대응 범정부 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엄격한 국제기준에 따른 종식선언을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집중관리병원 15개 모두 관리 해제됐고, 23일간 새 환자가 전혀 없었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황 총리는 "이번 일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 드린데 대해 총리로서 다시 한 번 송구스럽다"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는 조금의 불안감도 없이 경제활동, 문화·여가 활동, 학교생활 등 모든 일상생활을 정상화 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메르스의 사실상 종식 선언은 지난 5월 20일 첫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69일 만이다. 다만 현재 치료 중인 환자 1명이 완쾌 판정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공식 종식 선언은 다음 달 하순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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