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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사과' 선 그은 청와대…후속 인선발표는 연기

입력 2017-05-2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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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권에서 요구하고 있는 대통령 직접 사과에 대해 청와대는 현재까지는 계획에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다만 야당을 자극할 수 있다는 판단에 장차관 인선 발표는 일단 연기했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자들의 위장전입 논란이 일자, 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직접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청와대 측은 이런 야당의 요구는 사실상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인사수석이나 대변인이 아니라 비서실장이 발표한 건 국민과 야당에 대한 여러 마음을 담은 최선의 결정이었다는 점은 이해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청와대 측은 후속 인선 발표는 일단 미루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런 와중에 인사 발표를 하는 건 야당을 협치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볼 것"이라며 "이낙연 총리 후보자에 대한 야당의 입장 변화를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애초 지난 주 차관급 인사를 발표하기로 했지만 인선 기준 논란에 공개를 미뤘습니다.

장관급 인선도 더 늦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청와대는 이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 처리를 보고 후속 인선발표를 진행할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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