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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최악 황사 상륙…전국 미세먼지 '매우나쁨'

입력 2017-05-06 14:41 수정 2017-05-0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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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대부분의 지방에 미세먼지 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중국에서 황사와 스모그가 함께 넘어오면서 대기질이 올 들어 가장 나쁜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홍지유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6일) 오전 남산에서 바라본 여의도의 모습입니다.

도심을 뒤덮은 황사 때문에 고층 빌딩들과 국회의사당의 모습이 흐릿합니다.

중국발 스모그와 황사가 밀려온 데다 국내 대기 정체까지 겹치며 탁한 공기가 한반도에 그대로 갇히게 된 겁니다.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 모든 곳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서울은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당 423㎍까지 올랐고, 충남도 300㎍을 넘겼습니다.

이 때문에 수도권과 충청, 경북 등 12개 권역에는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졌고, 그 밖의 지역에도 대부분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지면 어린이와 노인, 폐·심장질환자 등은 실외활동을 하지 말아야 하고 일반인 역시 무리한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부득이하게 외출할 때는 미세먼지 차단 인증을 받은 마스크를 쓰고, 되도록 긴소매 옷을 입어 미세먼지의 피부 접촉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이번 중국발 황사는 주말 내내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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