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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룡호 구명정 발견…해역으로 이동 중

입력 2014-12-0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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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룡호 구명정 발견…해역으로 이동 중


오룡호 구명정 발견…해역으로 이동 중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조업 중 침몰한 사조산업의 명태잡이 트롤선 '501오룡호' 구명정이 발견돼 해역으로 이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사조산업 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정확한 시간은 알 수 없지만, 수색작업에 투입된 까롤리나 77호가 오룡호의 구명정을 건져올렸고, 현재 그 주위를 집중수색 중이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3일 러시아 정찰기를 투입하여 항공촬영을 해 추가 부유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침몰선박에서 구조된 러시아 감독관 등 몇몇 선원들의 의식이 회복되고 있는 중으로 이들은 구명정을 띄웠는데 45도 정도 기울어졌고, 바다로 뛰어내려 구명정에 타는 순간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그 이후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구조자들 중 회복이 속도가 빠른 러시아 감독관에게 사고경위서를 작성해서 보내줄 것을 요청한 상태라고 사고대책본부는 전했다.

유가족들이 속을 태우며 기다리고 있는 사망자 인적사항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침몰 추정위치와 부유물간의 거리나 위치도 정확히 파악 안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 하고 있다.

한편 사조산업 사고대책본부는 당초 오후 4시께 브리핑을 준비하였으나, 선원 유가족들이 요구하는 내용에 대해 현장에서 조치되는 상황 전달이 늦어져 저녁 7시께 브리핑 시간을 연장한 상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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