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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이 오스카 점령"…92년 아카데미 역사 흔들어

입력 2020-02-11 07:17 수정 2020-02-11 07:29

봉준호 4개 트로피…월트디즈니 이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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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4개 트로피…월트디즈니 이후 최초


[앵커]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영화상, 각본상, 감독상과 함께 작품상까지 받았습니다. 92년의 아카데미 역사를 흔들었습니다. 해외 언론들의 찬사가 밤사이에도 이어졌습니다. 이제 미국 밖에서 누구든 어디에서든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을 수 있다는 걸 알게 해줬다면서, 영화 기생충이 만들어낸 역사의 의미를 짚었습니다.

아카데미 최고의 상을 받은 이 영화를 전세계 주요 언론들은 어떻게 봤는지, 먼저 부소현 특파원이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봉준호 감독은 각본상을 시작으로 국제영화상과 감독상, 최고 영예인 작품상 수상 무대에까지 올랐습니다.

한 사람이 하룻밤 사이에 4개의 오스카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은 월트 디즈니 이후 66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미국 언론들은 놀랍지만 가치 있는 결과라고 평했습니다.

CNN 방송은 역사적인 밤에 '기생충'이 오스카를 점령했다고 보도했고 워싱턴포스트는 '기생충'의 작품상 수상은 할리우드의 세계화를 제시하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수상 소감은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감독상 수상 소감에서 영화 '아이리시맨'으로 후보에 올랐던 마틴 스코세지 감독에게 존경을 표해 객석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봉준호/감독 : 같이 후보에 오른 것 자체가 흥분되는 일이고 영광스러웠죠. 그분을 먼발치 의자에 앉혀놓고 제가 올라가서 상을 받고 있는 게 비현실적으로…]

각계 각층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포스트는 아직 영화 '기생충'을 보지 못했다면 당장 나가서 보라고 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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