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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국감…윤석열 "'조국 수사', 좌고우면 않고 원칙대로"

입력 2019-10-18 07:12

검찰개혁엔 "수사권 조정·검찰 권한 나눠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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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엔 "수사권 조정·검찰 권한 나눠도 좋다"


[앵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수사 시작 50일 만인 어제(17일) "확인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빨리 확인하고 수사 절차는 가장 신속하게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국정 감사에 출석해 "좌고우면 하지 않고 원칙대로 처리 하겠다"며 "결과로 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검찰 개혁에 대해서는 검·경 수사권 조정을 해도 좋고 검찰 권한을 나눠도 좋다는 말을 했습니다. 석달 전 윤 총장 인사청문회에서와 어제 국감에서 여야의 입장이 정반대로 바뀐 것을 두고도 많은 얘기가 나왔는데요, 부끄럽다는 자성의 목소리를 낸 의원도 있습니다.

먼저 박병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정감사 내내 조국 전 법무부장 가족을 둘러싼 수사에 관한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검찰 수사에 관해서는 원칙적인 답변을 이어갔습니다.

[윤석열/검찰총장 : (조국 일가족 수사는 언제까지 종결할 예정입니까?) 가능한 한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이 방침이고, 이 사건 역시 절차 따라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번 수사의 총책임자는 검찰총장이라며 본인의 결단으로 수사가 시작된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검찰총장 : (조국 장관에 대한 수사 자체는 처음에 총장님이 지시를 내리셨습니까?) 이런 종류 사건은 제 승인과 결심 없이는 할 수 없죠. 그러나 논의가 어떻게 시작됐는지, 그 과정이 어땠는지는 저희가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조 전 장관이 피의자 신분이라는 질문에는 '피고발인 신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검찰총장 : (조국 전 민정수석 피의자입니까? 현재?) 고발이 됐기 때문에 피고발인 신분인 것은 맞습니다마는 저희가 어떤 특정 혐의의 혐의자냐 아니냐 하는 부분은 지금 현재 확인해 드리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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