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분식회계' 삼성바이오 본격 수사검찰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중앙지검 특수 2부가 어젯밤(14일) 삼성물산 본사와 삼성SDS 데이터 센터 등 10여 곳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지난해 12월 1차 압수수색을 진행한 뒤 석달 만에 대대적인 수사에 나선 것입니다. 앞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삼성바이오가 4조 5천억 원 대 고의 분식회계를 했다고 최종 결론을 내리고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과거 삼성 그룹의 컨트롤 타워였던 미래전략실의 관계자 사무실도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삼성 그룹 차원의 지시가 있었는지 분식 회계가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에 유리한 결과를 얻기 위해 계획된 것인지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습니다.
2. 경찰 '정준영·승리' 밤샘 조사불법 동영상을 촬영하고 유포한 가수 정준영 씨, 또 성매매 알선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승리 씨가 경찰에서 밤샘 조사를 받았습니다. 정준영 씨에 대해서는 이르면 오늘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이 명운을 걸고 수사하겠다며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검찰이 직접 수사에 나설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3. "헬기 사격 그날 전두환 광주에""1980년 5월 21일 헬기 사격이 있었고, 그날 전두환 씨도 광주에 왔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당시 광주에서 미군정보부대 요원으로 활동했던 김용장 씨의 말인데, 헬기로 광주공항에 도착했고 이곳에서 회의를 했다면서 이런 내용들을 미국정부에 공식 보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4. 영국 하원 '브렉시트 연기' 결정 오는 29일로 예정돼 있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연기하기로 영국 하원이 결정했습니다. 두번째 국민투표를 실시하자는 안에 대해서는 반대했습니다. 브렉시트 연기가 유럽연합에 공식 요청되면 EU 정상회의에서 논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