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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돈 세탁 의혹 정유라…'동물학대' 혐의도 추가

입력 2017-01-02 08:36 수정 2017-01-0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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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에서 행방이 묘연해진 정유라 씨는 돈 세탁 혐의뿐 아니라 동물학대 혐의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외신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퍼피, 즉 강아지 게이트로 불렀었죠.

강신후 기자입니다.

[기자]

독일 가정집에 모여있는 애완견 3마리, 진돗개도 보입니다. 이름은 설리.

독일인 A씨는 정유라가 도피를 시작하기 전 설리를 프랑크푸르트의 한 호텔에서 만나 입양 받았습니다.

강아지 등록증에는 정 씨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A씨 측은 "정 씨가 개와 고양이 20여 마리를 키우다 동물학대 혐의로 독일 경찰당국에 신고된 뒤 입양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독일 현지인/정유라 강아지 입양 : (제가 입양한)강아지 이름은 설리예요. 경찰이 모든 개는 다 입양시켜야 한다고 명령했어요. 한 마리는 유난히 말랐고, 모든 개가 겁을 먹었어요.]

입양 당시 설리 뿐 아니라 영양 실조 상태인 대부분 동물들은 압수돼 현지에서 입양 절차를 밟았습니다.

독일은 동물학대범에게는 최대 3년 이하의 징역형과 해당 동물을 압수하는 등 엄격히 처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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