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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벽 뚫는 고래회충 증상 '충격'…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입력 2015-03-1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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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벽 뚫는 고래회충 증상 '충격'…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고래회충이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회를 먹고 몸에 이상이 생겼을 때 즉, 복통, 구역질, 급성 위경련, 구토, 설사 등을 하면 '고래회충'을 곧바로 의심하고 병원에 가서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내시경으로 제거하는 것이 일단 확실한 치료법이다. 내시경 검사가 부담스러우면 우선 혈액검사를 해보는데, 백혈구가 현저히 증가하고, 급성위출열이 관찰되면 고래회충을 특별히 의심해봐야 한다.

한편, 고래회충 급증 소식에 세간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3일 KBS 뉴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최근 고래회충에 속하는'필로메트리(Philometrides)'라는 기생충이 다량 발견됐다며 심각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30년 경력의 전문 낚시꾼 정 모씨는 최근 잡은 망상어마다 정체모를 기생충이 나왔다고 알렸다. 원래 봄날에는 몇몇 바닷고기에서 기생충이 발견되는 사례가 있지만 올해는 유독 많았다고 한 것이다.

이날 실제로 10마리의 망상어를 가르자 1cm~3cm 크기의 시뻘건 선충이 나왔고 아가미와 지느러미 사이에서 집중적으로 발견됐다. 또한 물고기가 죽은 뒤에도 2시간 이상 꿈틀거려 충격을 주었다.

사람도 포유류인 만큼 인체 내부에 들어가는데 큰 저항이 없다는 학설이 지배적이며 의료계에 따르면 고래회충은 위벽을 뚫고 들어가 복통, 구토, 위경련 등 많은 고통을 준다고 한다.

고래회충의 일부 종은 내시경을 통해서만이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이렇다 할 약물치료법이 없으며 변으로 배출되지 않아 심한 경우 내시경이나 수술로 기생충을 떼어내야만 한다.

고래회충 치료법이 없는 것은 물론 매운 양념, 겨자, 식초 등에 의해서도 죽지 않고 활발한 운동성으로 예방법은 해산물을 먹을 땐 싱싱한 것을 먹거나 가급적 익혀먹는 습관을 갖는 것이다.

누리꾼들은 "고래회충 증상, 조심해야겠다" "고래회충 증상, 상상만 해도 아프다" "고래회충 증상, 음식 가려 먹어야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중앙포토 DB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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