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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재심 포기…베이징올림픽행 사실상 '불가능'

입력 2021-12-3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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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4시간 영업' 카페, 경찰 압수수색…"손님도 조사"

오늘의 첫 번째 소식의 키워드 "손님도 수사"입니다. 강화된 방역 지침에 항의하면서 '24시간 정상영업'을 선언했던 인천의 한 대형카페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카페 대표 A씨는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는데요. 해당 카페는 지난 18일부터 19일, 정부의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어기고 오후 9시 이후에도 손님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일에는 새벽 5시까지 영업한 사실이 드러났는데요. 앞서 A씨는 지난 1년 동안 누적 적자가 10억원에 달하는 등 정부의 방역 조치 탓에 피해를 봤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24시간 정상영업합니다'라는 안내문을 부착했는데요. 경찰은 "손님들도 방역 강화 조치 기간에 오후 9시 이후 카페에서 음료를 사서 마셨다면 처벌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CCTV와 신용카드 단말기 등을 분석해서 손님들의 신원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2. 심석희, 재심 청구 포기…베이징행 사실상 '불가능'

다음 소식의 키워드는 "올림픽 포기?"입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의 베이징올림픽 출전이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심 선수는 지난 평창올림픽 당시 동료를 비하하고 욕설한 행동에 대해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2개월의 국가대표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는데요. 재심 청구 마감일이었던 어제까지, 대한체육회에 재심 신청서를 내지 않아서 2월 4일에 개막하는 베이징올림픽 출전이 어려워진 것입니다. 한편, 심 선수 측은 올림픽 출전을 완전히 포기한 건 아니라고 했는데요. 자세히 밝힐 순 없지만 여러 가지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심 선수가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할 방법은 법원 판결만이 남은 상황인데요.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통해 인용 결정을 받으면 대표선수 자격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각국 쇼트트랙 올림픽 대표팀의 최종 엔트리 제출 기한까지 한 달도 남지 않은 만큼 출전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3. 중국, 방역 위반자 '망신 주기'…"문화대혁명 연상"

마지막 소식의 키워드는 "공개 망신 주기"입니다. 먼저 영상 하나 보겠습니다. 전신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이 가슴에 얼굴과 이름이 적힌 팻말을 매고 연행되는 모습인데요.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방역 규정을 어긴 밀입국 알선 용의자들을 끌고, 거리를 행진하는 이른바 '공개 망신주기' 조치를 내려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방당국은 위법 행위에 대한 현장 경고 활동을 했다며 "부적절할 게 없다"고 밝혔는데요. 외신들은 "과거 문화대혁명 시기에 흔했던 '공개 망신주기'를 강하게 연상시킨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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