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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김영철과 폐회식 때 만날 듯…"북·미 접촉 상황봐야"

입력 2018-02-2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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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청와대 취재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정제윤 기자,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2박3일 체류기간동안 문재인 대통령과 우리 정부 인사들을 접촉할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오늘(25일) 문재인 대통령과 접견 일정이 있습니까.

[기자]

현재로선 오늘 별도의 접견은 예정돼 있지 않습니다.

다만 오늘 폐회식 때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을 할 예정인만큼 이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인사를 하고, 대화는 나눌 걸로 보입니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오늘부터 27일까지 2박3일간 머물게 되기 때문에 문 대통령과의 별도 접견은 내일이나 모레 중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이외에 통일부나 국정원 측과는 여러번 실무접촉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앵커]

폐회식 때 북미접촉 여부도 관심인데 따로 예정된 건 없습니까.

[기자]

현재로선 청와대도 북미접촉 여부에 대해선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미국측에서는 최근 계속해서 이방카 보좌관과 김영철 만남은 없다고 강조해왔기 때문인데요.

때문에 청와대 관계자는 "현재로선 쉽진 않아보인다"고 말했는데요.

일단 개회식때 북미 접촉이 성사 직전에 취소됐기때문에 청와대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여건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또 주선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이 부분은 이미 문재인 대통령과 이방카 보좌관이 접견했을 때 정리가 어느 정도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일단 폐회식 때 분위기가 어떨지 여부도 중요할 걸로 보이는 만큼 청와대도 좀 더 상황을 지켜보자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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