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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측, 구실 만들어 포탄 36발 발사" 도발 부인

입력 2015-08-2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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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군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오늘(21일) 새벽에도 이어갔습니다. 이 심리전 방송을 내일 오후까지 중단하지 않으면 군사적 행동을 하겠다는 북한. 어제 두 차례의 포탄 발사 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어제 2차례에 걸쳐 먼저 도발했다는 우리 군의 발표에 대해 북측은 전면 부인했습니다.

오히려 우리 군이 있지도 않은 구실로 자신들을 향해 36발의 포탄을 발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가운데 15발은 북한 250과 251 민경 초소 부근에 6발은 542와 543 민경 초소 쪽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의 주요 매체는 남측이 포탄의 발사원점이나 낙탄 지점, 포탄의 종류도 제대로 구별하지 못한 채 군사적 도발을 감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어젯밤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가 긴급 소집됐다고 전했습니다.

대북 심리전 방송을 계속할 경우 조선인민군 총참모부가 강력한 군사적 행동을 보여주겠다는 최후통첩을 했으며, 남측이 어떻게 대응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남측의 무모한 도발에는 응당한 징벌이 따를 것이라며 분별력 있게 처신하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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