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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의 조용한 추석나기…'전통시장→홀로 관저'

입력 2014-09-0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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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약 2시간 전쯤에 서울 답십리동에 있는 한 전통시장 갑자기 찾은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입니다.

전통시장만 가면 대통령 표정 참 밝아집니다.

자, 아무튼 이 시장 방문을 마치고 난 뒤 대통령은 기나긴 닷새간의 연휴에 돌입했는데요, 그럼 대통령은 이 기간 동안 어떤 일정을 소화하면서 어떻게 명절을 지낼까요?

궁금하시죠? 일단 공개일정 뭐가 있는지 알아볼까요?

없습니다!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5일) 아침에 "연휴 기간에 외부일정은 없다. 추석 후에 신경 써야 할 국정과제들에 대해 구상하고, 보고받고 그럴 거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한 마디로 '명절기간 언론 노출 없다' 이런 뜻입니다.

사실 박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똑같은 패턴으로 보냈습니다.

추석 전에 시끌벅적한 전통시장 여러 번 찾아서 사람냄새에 한껏 취해본 뒤에 연휴가 들어가면 청와대 관저에 콕! 혼자 이런저런 구상하는 '전통시장→홀로 관저 콕' 코스로 명절 보낸 거죠.

이런 모습은요. 명절 기간 중에 가족들에게 세배받는 모습, 가족들과 성묘하는 모습, 이런 것들 자연스럽게 언론을 통해서 흘리거나 아예 TV 토크쇼에 출연해 눈물바람까지 하면서 민심잡기에 나섰던 역대 대통령들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까 혼자서 생각할 시간 더 많은 독신 대통령의 명절구상이 더 궁금해질 수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오늘 제 기사 제목은 <독신 대통령의="" 조용한="" 추석="" 나기…명절="" 이후="" 내놓을="" 구상은?=""> 이렇게 정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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