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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핵을 머리에 이고 살 수 없다" 단호한 메시지

입력 2013-03-19 21:17

7대 종단 지도자 초청 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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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종단 지도자 초청 오찬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의 핵 위협은 얼렁뚱땅 넘어갈 수 없는 문제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특히 핵을 머리에 이고 살 수는 없다면서 단호한 대처 의지를 보였습니다.

남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7대 종단 지도자들이 초청된 청와대 오찬.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 주민을 돕기 위한 종교계의 노력을 치하하다 핵 도발에만 열을 올리는 북한 지도부를 향해 단호한 대응 의지를 밝혔습니다.

북한 핵은 얼렁뚱땅 넘길 일이 아니라며 핵무기를 머리에 이고 살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대화와 신뢰 축적을 통해 남북관계를 풀어나가자는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대한 추진 의지도 강조했습니다.

[박근혜/대통령 : 북한은 핵무기 개발에만 국력을 낭비하면서 국민들의 삶은 무척 어렵습니다. 북한은 새 정부가 지향하는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의 길로 나와야 할 것입니다.]

종교계가 힘을 합쳐 국민화합에 나서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습니다.

[박근혜/대통령 : 저는 종교가 추구하는 가치는 갈등이 있는 곳에 화합의 씨를 뿌리고 희망을 나누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천주교 재단의 고등학교를 졸업해 '율리아나'라는 세례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독실한 불교 신자였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불교계 지지자가 많고 2005년에는 '선덕화'라는 법명을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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