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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지난달 '코로나 변이' 확인…일본선 '남아공발' 발견

입력 2020-12-29 20:38 수정 2020-12-30 10:16

영국발 변이, 전 세계 곳곳 확산…핀란드·인도서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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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발 변이, 전 세계 곳곳 확산…핀란드·인도서도 확인


[앵커]

백신을 만들어낸 인류에 코로나19는 변이 바이러스로 반격을 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지금 세계 곳곳에 다양한 형태로 퍼져 가고 있습니다. 독일에선 이미 지난달에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일본에선 남아공에서 발견됐던 변이 바이러스도 확인됐습니다.

김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독일에선 이미 지난달에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독일 하노버 의과대학 연구진이 지난달 감염된 환자의 혈액 샘플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앞서 독일에선 지난 20일 영국 런던에서 들어온 여성에게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처음 확인됐습니다.

결국 보건당국이 미처 파악하기 전부터 국내에 변이 바이러스 환자가 있었던 겁니다.

보름 전 영국 정부가 처음으로 변이 바이러스 확산 사실을 알린 후 각국에서 관련 환자들이 잇따라 보고되고 있습니다.

핀란드와 인도에서도 감염자가 추가로 보고되는 등 유럽은 물론, 중동과 북미, 호주, 아시아, 아프리카 등 사실상 세계 전역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났습니다.

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이나 나이지리아에선 영국과는 또 다른 변이들이 확인됐습니다.

일본에선 남아공에 머물다 지난 19일 입국한 사람이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사실이 새롭게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일본에선 모두 15명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에선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4만 명 넘게 나오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하루 사망자 수는 300명대로, 천 명을 웃돌던 지난 4월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영상디자인 : 김윤나·김충현·조승우 / 영상그래픽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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