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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정준영·승리 밤샘 조사…승리 "입영 연기 신청할 것"

입력 2019-03-15 07:22 수정 2019-03-15 08:56

이르면 오늘 정준영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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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오늘 정준영 구속영장 신청


[앵커]

불법 동영상 촬영과 유포 사실을 인정한 가수 정준영 씨 그리고 외국인 투자자 성매매 알선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승리 씨가 어제(14일) 경찰에 소환돼 밤샘 조사를 받았습니다. 마약과 탈세 등 밝혀내야 할 내용이 적지 않습니다. 승리 씨는 16시간 조사를 받고 조금 전 새벽 6시 14분쯤 집으로 돌아갔는데 오늘 병무청에 입영 연기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상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수 정준영 씨와 승리에 대한 경찰 조사는 밤새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성관계 동영상을 여성 동의없이 촬영하고 유포했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조사했습니다.

다른 경로로 영상을 유통해 추가 피해자는 없는지도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마약 투약 혐의도 확인했습니다.

정 씨의 소변과 머리카락을 국과수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오늘 중 신청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난 10일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된 승리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외국인 투자자 접대 자리에 여성들을 실제 동원했는지, 이 자리가 성접대로 이어졌다면 성매매 비용을 승리 씨가 직접 냈는지가 수사 핵심입니다.

경찰은 아직 성접대에 동원된 여성들의 증언같은 명백한 증거는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억 원대 해외 도박에 대한 조사도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승리 씨는 지난 2014년 미국에서 수억 원대 도박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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